이 글을 쓴 사람: 외주 개발사 대표 (공학박사, 개발 경력 18년)
저희는 2020년부터 대학 연구과제에 포함된 앱/웹 시스템 개발을 해오고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등과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연구과제 개발은 좀 다릅니다
일반 외주 개발도 기획서가 부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연구과제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반 외주: "이런 앱 만들고 싶어요" (대략적인 방향은 있음)
연구과제: "이 연구계획서 보세요" (앱에 대한 내용은 없음)
연구계획서에는 연구 목표, 이론적 배경, 기대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만들어야 하는 앱이나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연구를 위한 "도구"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연구계획서를 읽고, 연구 내용을 이해하고, "그러면 이런 기능이 필요하겠네요"를 같이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일반 외주와 다른 점들
연구과제 개발은 일반 외주와 진행 방식이 다릅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연구 일정과 개발 일정이 다릅니다
연구는 IRB 승인, 데이터 수집, 분석 등 외부 변수가 많습니다. 개발을 다 해놔도 승인이 늦어지면 몇 달씩 기다리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갑자기 "다음 주까지 필요해요"라는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런 적도 있습니다. 통계분석 프로젝트였는데,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승인이 늦어져서 계약 기간 내내 대기 상태였습니다. 실제 작업은 계약 종료 후에 진행했습니다.
연구와 개발의 속도가 다릅니다
교수님들은 강의, 다른 연구, 행정 업무를 병행하십니다. 그래서 개발 확인 요청을 드려도 답변이 몇 주 뒤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당연한 일이고, 저희도 그에 맞춰 일정을 유연하게 잡습니다.
계약 기간과 연구 기간이 다릅니다
연구비 집행 일정에 맞춰 계약이 종료되어도, 실제 연구는 계속됩니다. 대상자 모집, 데이터 수집, 분석... 과제 기간이 끝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연구가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상 유지보수라는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과제가 끝나면 연구비가 없으니까요. 저희는 이 점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편입니다.
예산 구조가 다릅니다
5년짜리 과제라고 해서 5년 내내 개발하는 게 아닙니다. 연차별 예산 한도 때문에, 실제로는 46개월이면 끝날 개발을 23년에 걸쳐 나눠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1차년도 기획, 2차년도 디자인이랑 개발 조금, 3차년도 개발 마무리... 이런 식입니다.
저희가 연구과제를 계속하는 이유
이런 특성들 때문에 일반 개발사에서 연구과제를 맡으면 서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오히려 잘 맞습니다.
장기적인 파트너십
연구과제는 계약서대로 칼같이 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연구가 잘 되게 같이 맞춰가는 관계입니다. 한 번 잘 하면 다음 과제도 같이 합니다. 인하대학교와는 2020년부터, 강릉원주대학교와도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안정적인 수입 구조
3~5년짜리 과제는 매년 일정한 금액이 들어옵니다. 단기 프로젝트만 할 때보다 예측 가능한 사업 운영이 가능합니다.
연구에 기여한다는 보람
저희가 만든 앱으로 실제 연구가 진행되고, 논문이 나오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일반 외주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희 배경이 맞습니다
저도 공학박사고, 대학원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연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아이디어만 있고 구체화 안 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익숙합니다.
연구과제 개발 외주 맡기실 때
혹시 연구과제에 개발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런 점 확인해보세요.
연구 맥락을 이해하려는 업체인가? 연구계획서를 읽고 질문하는 업체와, 기능 목록만 달라는 업체는 다릅니다.
일정 유동성에 대응 가능한가? 연구 일정은 예측이 어렵습니다. "계약 끝났으니 끝"이 아니라 유연하게 대응해줄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행정 서류 대응이 빠른가? 견적서, 비교견적서, 사업자등록증, 완납증명서 등 학교 행정에 필요한 서류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익숙한 업체면 교수님 부담이 줄어듭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가? 연구과제 개발 경험이 있으면 시행착오가 줄어듭니다.
마무리
대학 연구과제 개발은 일반 외주와 많이 다릅니다. 기획서 없이 시작하고, 일정은 예측 불가능하고, 끝나도 끝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걸 이해하고 같이 맞춰갈 수 있는 업체를 만나면, 연구에만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연구과제 개발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문의해 주세요.
About
Things workshop (띵스워크샵)
2020년 설립,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입니다.
| 항목 | 내용 |
|---|---|
| 대표 경력 | 공학박사, 개발 18년 (2007~) |
| 주요 분야 | 의료/헬스케어 IT, IoT/모빌리티, 웹/앱 풀스택 |
| 주요 고객 | 피타소프트(BlackVue), 인하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
"안 된다는 말 대신 방법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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